풍수에서 물(水)은 재물로 비유하며 물의 흐름으로 재물의 흐름을 알아내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물의 흐름을 현재 뿐아니라 과거,미래시점까지 함께 읽어 중시 한다는 점입니다 삼합풍수 같은 형기풍수에서는 공간적 형국과 형세를 매우 중시하는데 현공풍수 같은 이기풍수에서는 공간적 좌향과 시간적 흐름을 또한 매우 중시합니다 산은 음(陰)으로 보고 물은 양(陽)으로 보니 산은 먼 산길을 달려오면서 숱한 박환과정을 거친 용맥이 드디어 멈추어 혈이 잉태되고 수렴적 기운으로 뭉쳐진 것인데 반면 물은 양이므로 움직임이 분명하고 혈을 향한 발산적 기운이 있어야 생기가 분명하다고 봅니다 길지라 함은 生氣가 뭉친 곳인데 풍수에서 氣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氣風卽散 界水卽止)고 합니다..